10년 넘게 갤럭시만 써오던 삼엽충이었던 내가
어쩌다 보니 애플 제품만 두 개째 언박싱하게 될 줄은 몰랐다.
(사실 에어팟 pro랑 에어팟 3세대도 왔다. 후기 및 비교글은 다음에 작성해 볼 예정!)
생일 선물로 아내가 애플 공홈에서 주문해주었고
1주일의 기다림 끝에 애플워치7 나이키 에디션을 수령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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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 하나는... 정말 기가 막힌다... 현질 하는 맛을 느끼게 해주는 뽕 맛
실용성과 착용감 때문에 스포츠밴드를 선택했는데
나일론 소재인데도 아주 부드럽고 감기는 느낌이 좋았다.
나는 남자치고는 손목은 가는 편이라 41mm와 45mm를 고민했는데
아무래도 기본적인 키나 체구를 고려했을 때 남자는 45mm로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일명 '방패 간지' 느낌이 아니라서 다행이었다.
사실 평상시에 액세서리는 시계는커녕 아무것도 하지 않았기에 (그나마 결혼하고 결혼반지만 열심히 끼고 다닌다)
조금 이질감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 워치를 구입한 이유는 바로 '심전도' check 기능 때문이었다.
백신 접종 후 이전과 다른 느낌을 받고 실제로 병원에 가서 진단도 받은 상황이고
심장은 건강, 생명과 직결되는 부분이다 보니 지속적인 측정 및 트랙킹이 가능한 장비가 필요했다.
비록 의료기기만큼의 정확성은 없으나
동리듬(정상) / 심방세동 / 저 or 고심박수 data를 꾸준히 기록하고 볼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만족스러웠다.
트래킹 data는 추후 병원 방문 시 의사에게 제출도 가능하다!
아직 워치 앱과 기기의 인터페이스에 익숙하지는 않아서
이것저것 많은 기능들을 써보지는 못했고
가장 핵심 기능인 피트니스 관련 기능도
이놈의 백신 패스 때문에(ㅡㅡ;) 언제 경험해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여하튼 누가 선물해 준다면 너무 좋을 것 같은
애플 워치 개봉기였고
한 두 달 사용해본 후 정확하고 솔직한 review를 다시 작성해 볼 계획이다
총평
1. 디자인이 멋지다.
2. 충전은 빠르지만 방식이 다소 불편하다.
3. 나의 활동 data history를 관찰하고 관리하고 싶은 분들에게 매우 적합한 기기이다.
4. 간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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