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코핏(+연속혈당측정기) 사용기 - 4주차 최종 기록(1/31~2/7)

4주간의 글루코핏 사용기를 총망라해서 정리해보고자 한다.

 

첫 센서를 붙이고 앱을 설치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한 달이 훌쩍 지나갔다. 

이젠 앱을 켜보고 식단을 기록하고 혈당을 확인해 보는 게 일상의 루틴으로 완벽하게 정착했다.

이전 리뷰에서 식단과 혈당의 변동에 중점을 두고 정리했다면 

최종 리뷰에서는 앱의 다양한 기능들에 대해 한 번 더 정리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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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채팅 메시지 

 - 앱을 사용하며 궁금한 점을 즉각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심 있을만한 여러 정보들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된다. 한 번은 듀럼밀 파스타를 먹고 혈당이 너무 오래도록 내려가지 않아서 문의드렸더니 명쾌한 답변을 주셨다.

 

채팅 메시지로 정보를 보내주시는데 가끔 꽤나 흥미로운 영상이 온다.

 

 

 

2. 커뮤니티 / 음식 검색

 - 지속적인 이벤트를 통해서, 앱 사용에 실증을 내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동기부여를 해준다. 간단한 미션데이 댓글 이벤트를 통해서 앱 사용기간을 2주나 연장하기도 했음 ㅎㅎ

 

지속적으로 매니저님이 이벤트를 열어줌. 지루할 틈이 없다.

 

 

 - 내가 먹은 음식 중 치킨이 좋은 음식인지 나쁜 음식인지? 검증해 준다. 튀긴 것 치고는 나쁘지 않았으니 앞으로 양심의 가책 없이 섭취하도록 하겠음(양념은 안됨)

 

치킨은 중요하다

 

 

 

 

 

3. 월별 리포트 / 2주 리포트

 

 - 4주간의 여정의 결과를 공유해 준다. 내가 집중해야 할 부분, 혈당 트렌드, 영양소에 대한 자세한 내용들, 주차별 트렌드, 요일별 트렌드 등등 정말 풍성한 정보들을 가독성 좋은 UI에 담아서 보여준다. 잘했다는 내용이 있다면 상당히 뿌듯하지만, 팩폭을 당하면 다소 슬프기도 함.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만한 퀄리티의 보고서를 보여준다는 것이 새삼 놀랍다. 글루코핏앱의 발전은 어디까지 일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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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건 왜 다 1점인가

 

 

 

 - 2주 리포트에서는 혈당 패턴 분석, 혈당 민감도, 맞춤 혈당 관리 가이드, 액션 플랜 등을 제시해 준다. 사실 내가 탄수화물 중독인 건 알고 있었지만, 스스로 어렴풋이 자각하는 것과 리포트로 받아보는 건 완전히 느낌이 다르다. 결국 글루코핏을 쓰면서 밥 섭취량을 드라마틱하게 줄였고, 주 차를 지나며 혈당이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 역시 사람은... written으로 팩폭을 당해야 정신을 차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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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의 화려한 라인업을 보자

 

 

 

 

 

총평

 

4주간 재미있었고, 실질적으로 건강이 개선된 느낌이라 뿌듯하기도 했다.

어렵다면 어려울 수 있는 여정이었는데 아내와 함께 해서 지겹지 않았다.

젊을 때부터 건강을 관리해서 나중에 나이들어서도 달달한 간식들을 먹을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게 나의 소소한 목표다.

글루코핏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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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1

 - 추석에 양가 부모님들께 선물로 하나씩 붙여드렸고, 네 분 모두 식사 후 글루코핏 앱으로 혈당을 확인하고 운동량을 늘리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 최근에는 식후에 아파트 계단을 두 번씩 왕복하신다고 하니, 진작 사드릴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pidsode.2 

 - 아버지가 탈의 도중 센서가 옷에 붙어 함께 떨어지는 일이 발생했다. 혹시나 해서 글루코핏 앱을 통해서 1:1 문의를 드렸고, 감사하게도 사용자 과실임에도 새 센서를 다시 보내주셨다. 덕분에 열심히 혈당관리에 열을 올리고 계신다ㅎㅎ

 

Epidsode 3

 - 부모님은 센서 종료 후에도 추가로 센서를 구매하셨고, 글루코핏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계신다. 정말 맘에 드신 듯 하다. 장모님은 친한 지인분들께 홍보? 하셔서 여러 지인 분들이 글루코핏을 시작하셨다고 한다. 중장년층에게 혈당은 '핫이슈' 인 듯하다.

 

결론. 부모님께 빨리 글루코핏을 선물해 드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