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단체 커피 주문을 대부분 내가 받는 편이라
매 해 겨울 프리퀀시 쿠폰이 빠르게 쌓인다.
올해도 프리퀀시 쿠폰을 완성해서
당근에 팔아서 소소한 이윤을 추구하려 했는데...!
구매자분이
아무리 기다려도 쿠폰이 오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보내셨고
그걸 받은 나도 급 당황...

자칫 사기꾼으로 몰릴 수 있는 억울한 상황에서
급하게 이유를 찾아보았고 원인으로 추정되는 것을 발견했다.
원인은 바로 통신사 무료 부가서비스 중 하나인
"번호 도용 문자 차단 서비스"였다.
스타벅스 쿠폰을 발송하면
스타벅스가 마치 나 인 것처럼 MMS(문자)를 상대방에게 발송하는데
그러면 통신사 자체적으로 스벅이 나를 사칭하여 문자를 발송한다고 인식하고
해당 MMS 발송을 제한하는 것이 원인이었다.
우선 호다닥 받은 금액을 환불해주고
해당 서비스 해지를 신청했다.
서비스 해지가 적용되기까지 어마어마한 시간이 소요된다는 문자에 조금 당황했지만....
이제 앞으로는 원활히 스타벅스 쿠폰을 주고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언제나 느끼지만 신세계 계열 app은 비효율적이고 old-fashion이다...
개선이 아주 많이 필요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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